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도봉구에 있는 육회비빔밥 맛집 무수옥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드리려고 해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군에 입대 할때까지 20년간 도봉구에서 살았었어요
그래서 왠만한 도봉구의 맛집은 다 다녀봤어요
그중에서도 육회비빔밥은 여기가 다녀본중에 가장 제 입맛에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이미 도봉구민이라면 소고기 등심, 육회비빔밥 맛집으로 다들 알고 계실거에요
도봉산역 바로 앞에 있어서 역근처라 외지에서도 많이들 오시는것 같더라구요
간판만 보더라도 세월이 엄청나게 느껴지지 않나요??
외관사진을 찍지를 못해서 네이버 무수옥 검색해서 가져왔어요ㅠ
3대에 이어서 1943년부터 77년째 가게를 운영하고 계시다는데 진짜 맛을 보시면 77년의 내공이 느껴질만 합니다.
주차장은 가게 우측편에 12대 정도 들어갈 수 있는데 주차장 입구가 좁아서 정말 운전 잘하셔야 되요
초보운전이신분들은 아에 진입을 안하시는게 좋으실수도 있을거에요 생각보다 정말 좁아요ㅠ
메뉴를 보면 정말 간단합니다. 식사류는 설렁탕, 육회비빔밥, 내장탕 3가지이고, 메인메뉴는 생등심, 육회, 수육 이렇게 3가지에요
저는 여기서 설렁탕, 육회비빔밥, 생등심, 육회 이렇게만 먹어본것 같아요
내장탕은 소잡는날인 수요일, 목요일만 가능한데 단 한번을 먹어보지 못했어요ㅠㅠ
진짜 언젠가는 휴가를 내서 수요일날 가서 꼭 먹을거에요
저랑 민희는 무수옥 방문의 목적이었던 육회 비빔밥을 2개 주문했어요
주문하면 바로 5분도 안되서 이렇게 밥따로 육회비빔, 설렁탕 국물이 나와요
무생채와 김치는 테이블마다 있어서 꺼내서 드시면 됩니다.
처음 무수옥을 온 민희는 너무 반찬이 없다고 하더니 설렁탕 국물을 한번 맛보고는 맛집은 맛집이네 하더라구요ㅎ
육회의 양은 딱 보시기에는 적을것 같이 보이는데 밥을 넣고 비벼보시면 오히려 적당하다고 느끼실거에요
진짜 들어간건 육회와 양파와 파채 밖에 없어요
테이블에 있는 무생채와 참기름을 넣어서 먹으면 되는데 진짜 별것도 없어보이는데 왜이렇게 맛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참기름도 직접 짜신걸로 하시는지 일반 시판 참기름보다 더 고소한것 같구 무생채와 파채와 맛이 육회랑 밥이랑 정말 잘 어울러져요
아마 방문하시는 모든분들이 처음에 나왔을때 비주얼을 보시고는 실망하실것 같은데 맛을 보시면 후회 안하실거라고 생각해요
대학생때 친구랑 항상 무수옥을 가서 육회비빔밥을 시키고 공기밥을 추가로 하나더 시켜서 하나는 서비스로 나오는 설렁탕 국물에 밥을 말아서 2가지를 먹었었어요
설렁탕 국물도 진짜 진하고 틀려요 너무 고소하고 깊이가 있어요
민희도 설렁탕 국물 2번이나 리필해서 먹더라구요ㅎㅎ
무생채와 참기름까지 넣어서 젓가락으로 비빈 사진이에요ㅎ
맛을 알아서 그런가 사진은 그렇게 맛있어 보이지 않는것 같은데 저는 또 엄청 먹고 싶어지네요
민희도 멀지만 다음에 또 먹으러 가고 싶다고 할정도로 맛집 인정 했어요
근데 지금 저희가 집이 둘다 인천이라서 60km를 달려와야 해요ㅠ
차만 아니면 생등심에 소주도 한잔 하고 싶은데 진짜 차가 있으면 술을 못하니깐 한번씩 괴로울때가 있어요ㅠ
다음에는 민희랑 꼭 내장탕이나 생등심을 먹어서 다시 포스팅 해볼게요ㅎ
도봉동쪽이나 도봉산에 가시게 된다면 정말 맛있는 육회비빔밥 한그릇 무수옥 추천드립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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