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는 양주 기산저수지 맛집[기산댁 오리농부]

코로나만 아니면 부모님과 함께 가면
너무 좋을 만한 곳을 다녀왔어요
양주 기산저수지를 바라보며 오리고기를 맛볼 수 있는 [기산댁 오리농부] 입니다.

위치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106-7
영업시간 : 11:00 ~ 22:00
휴일 : 매주 화요일

주차도 8대 정도 할 수 있고, 야외 테이블들이 있어서 웨이팅 하실때도 자연 경치를 보면서 차한잔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아요ㅎ
입구에서 출입명부와 인원을 말한 뒤 오리 한마리인지, 반마리인지 주문을 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저희는 2명이라 오리 반마리를 주문했어요~
오리 반마리는 40,000원이고,
한마리는 60,000원인데
저희는 볶음밥이랑, 오리 칼국수를 추가로 먹기 위해서 반마리를 주문 했어요ㅎ

기산댁 오리농부 안쪽으로는
이렇게 특이한 구조의 테이블들이 있는데
의자가 우유상자로 되어 있어서 예전에 저 초등학교 다닐때 학교 우유 급식 시절이 떠오르더라구요..
장 시간 있으시면 허리가 좀 아플수는 있어요ㅎㅎ
기산댁 오리농부 한켠에는 셀프바가 있어서 원하시는 만큼 쌈채소와 김치등의 반찬을 눈치 볼필요 없이 담아 오셔서 드시면 됩니다ㅎ

저희가 주문한 오리 반마리 초벌 구이가 들어가길래 바로 사진을 찍었어요ㅎ
숯불에 초벌을 하고 나오기 때문에 불향과 함께 맛있는 오리구이를 먹을 수가 있어요ㅋ
초벌이 끝나면 저렇게 인스타 감성으로
쟁반째로 나오는데
쟁반이 그냥 바로 불판이 되요ㅎㅎ
오리고기는 초벌이 되서 금방 먹을 수가 있었고, 두부와, 버섯, 고구마, 양파, 마늘은
함께 볶은 후에 같이 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저렇게 큰 주걱을 써본게 처음인 것 같아요ㅎㅎ
볶음밥(5,000원),오리 칼국수(7,000원) 1인분씩을 추가했는데 볶음밥은 크게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오리 칼국수는 오리한마리 뼈가 통째로 들어가서 비주얼도 너무 좋고 국물도 보양식을 먹는것 같았어요ㅎ
오리 칼국수는 정말 추천드려요ㅋ

기산댁 오리농부 오리고기를 먹으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점은 소스에요ㅠ
오리고기를 찍어먹는 소스가 쌈장밖에 없어서
따로 요청드려서 소금장을 받아 먹긴했는데 여러가지 소스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ㅎ

그래도 분위기는 정말 좋았던 곳이라 부모님 모시고 기산저수지를 바라보며 맛있는 오리고기 드시면 좋을것같아요~

이상으로 [기산댁 오리농부] 내돈내산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