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다녀온 여행일지를 올려봅니당!]
요즘 아이들과 함께가는곳을 찾는분들이 많아져서 작년 여행부분을 올리니 이점 참고해서 글 읽어주세요! :)
요즘 너무 답답한 생활을 하고 있는 저희 커플에게 조금 쉬는 타이밍을 주기로 하고, 주말에 갑분 짧은 여행을 다녀왔네요. 강원도쪽에 갈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나온 해피초원목장! 해피초원목장은 강원도 춘천에있어요. 운전해서 2시간 반정도 걸렸어요. 인천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거의 3시간 잡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토요일이다 보니. 주차장은 꾀나 넓은데 차는 진짜 많지 않더라고요. 들어오는 길도 약간 언덕길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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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매표소! 외부 음식물은 반입 금지 인 것 같아요, 내부들어오셔도 음식 판매하는 곳이 있거든요.
저희는 매표소에서 표 2장 구매했더니 두명당 1개! 토끼 먹이를 담아주더라고요. 이게 또 해피초원목장의 재미요소인 것 같아요. 강원도갈곳찾아보면 진짜 좋은 곳도 많고 좋은 카페도 많지만, 조금 한적하고 넓게 트인 곳을 찾으신다면 해피초원목장 추천드리고 싶어요!
강원도아이들이랑 갈곳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야외고 넓고 넓은 마당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기구들이 정말 많아요! 옛날 식 널뛰기, 그네 + 장난감등이 엄청 많고 넓직 넓직 떨어져있어요.
전체적으로 크고, 넓은 마당 주변으로 여러 동물 우리가 있어요. 가장먼저 저희를 반겨주었던 것은 공작새와 토끼 무리였습니다.넘나 귀엽지 않나요? >_<
아까 받은 토끼 먹이도 넣어주니까 아이들이 막 옹기종기 달려들어요. 뭔가 리프레쉬한 장소랑 재미있는 볼거리 답답하지 않은 장소를 찾고있었는데, 진짜 조용하고 동물들도 있어서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더라고요.
결혼준비, 코로나, 신혼여행, 집, 사업, 회사 블로그.. 머리속이 쉬질 못하고 돌아가고 있는 요즘 진짜 오랜만에 오빠랑 제대로 데이트하는 기분이라서 그런지 기분도 업업 되었어요. 토끼 먹이주는거에 더 신난 저희 오빠 ㅎㅎ
토끼뿐만이 아니라 요렇게 귀여운 강아지들도 있어요 ㅠ.ㅠ 진짜 만져보고싶었는데, 그래두 밖에서 키우는 동물은 함부로 만져보면 안되기때문에 눈으로 보았었어요. 넘 귀엽지않나여? 어찌 저렇게 있는지 힝.. 요 강아지 보러 한번 더 가고싶다능..
춘천 해피초원목장에는 큰 마당과, 동물들 뿐만 아니라 내부에 한옥느낌나는 카페가 준비되어있어요. 안에서는 한우버거를 판매한다고 하더라고요. 해피초원목장을 두배로 즐길 수 있는 리스트중 하나라고 하니 꼭 한번 트라이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는 참고로 점심을 먹고 바로 와서 버거까진 먹지 못하였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제가 가장 궁금해했던 양들을 만나러 가볼게요! 91년생인 저는 양들과 더 각별한 인연이 있죠 ㅎㅎ [양띠랍니다.]
생각보다 양들이 진짜 많아요 그리고 새끼 양들도 많고요. 꾸아 이렇게까지 가까이서 볼 수 있다니!!
해피 초원목장의 매력은 다른 동물원과 다르게 굉장히 뭔가 내추럴한 느낌이에요. 하물며 요 양들이 틈새틈새를 비집고 나와서 주차장에서도 살고있고 ㅋㅋ 유유히 사람 걸어다니는 길도 걸어다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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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메 음메 소들도 두마리 있는데, 초큼 무서워서 밥은 못 줬어요. 혀가 확하고 나오는데 왠지 제 손을 삼켜버릴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저 소혀 타고라던지 소혀 음식 좋아하는데 가서 직접보니까...이제먹진 못하겠어요..ㅋㅋ
당나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엄청 가만히 있더라고요. 원래 당나귀 자체가 조용한 동물인가요? 저는 잘 몰라서, 인형인줄 알 정도로 가만히 있었어요. 애기들 같은 경우엔 타볼 수 도 있는 것 같아요.
밥달라구 이렇게 쏙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어요 아이들이 야외에서 길러지다보니,, 위생상태는 좋아보이진않는데 또 마당이 넓어서 그런지 뭔가 행복해 보이는 양인것 같은 느낌도 들더라구요? ㅎㅎ강원도갈만한곳 고민하지 마시고 해피초원목장으로 와보세요. 입장료도 저렴해서 저는 진짜 좋았어요.
가끔이렇게 우리에서 벗어나 나와있는 새끼양들도 있어요 너무 귀엽죠~! 무슨 인형인줄 알았어요..
양들을 지나가면 이렇게 흑염소들도 나와요. 양들보다는 더 활발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양들은 밥줄때 그래도 기다리는편인데 흑염소들은 거의 달려들 것 같아요 무서웠어요. 사진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달려있는거 보이시나요? 우우루루루뛰어와서 매달리더라구요.
여기또 우리를 가출한 양들 넘 웃기지않나요? 한두번 나와본게 아닌 것 같아요 너무 자연스럽게 걸어다니고 또 집을 알아서 찾오나봐요 주인분들도 그냥 걸어다니게 두더라고요.
닭들도 볼 수 있어요. 귀엽지만 조큼...냄새가 ...ㅋㅋ있었다능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그래도 오랜만에 여러 동물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어서 진짜 제 기분이 다 좋아지고 ,보통 아이들과 함께온 부모님들이 많았는데 애들이 진짜 진짜 엄청 200프로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닭장을 지나면, 이렇게 위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요. 여기에 평소에 동물들을 풀어놓기도 하는 것 같아요. 땅이 굉장히 넓은 곳이 있더라고요. 여기서부터 모르고 시작된 저희의 산행길..
강원도놀만한곳만 검색해보고 바로 나온 곳으로 와서 사실 해피초원목장에 대한 리뷰를 많이 보고오진 않았어요. 그래서 해피초원목장의 포토존이 이렇게 머나먼 곳에 있을 줄 몰랐어요.
한..10~15분쯤 산을 타셔야해요..ㅋㅋ 점점 올라가고 걷고 하다보면 정자하나 나오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포토스팟!
풍경진짜 너무이쁘지않나요..하 진짜 하루종일 있고싶었어요. 다시 시간을 돌려 돌아가고싶을 정도네요.
사람인지라 요즘 저희도 많이 지쳐있었는데 진짜 좋은 시간이였어요. 풍경도 아름답고 동물들도 봐서 괜스럽게 아이가 된 것 같이 동심기분도 생기고, 요즘 코로나때문에 갈곳이 많지 않죠? 카페를 가도 답답한 내부 공기가 돌고 돌다보니 아무리 대형카페도 찝찝하기 마련인데, 강원도 춘천 해피초원목장 한번 다녀오세요~
지금은 정착하기위해 조금 더 바쁘긴 하지만, 오늘보다 내일 더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 있는 저희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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